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 히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을 앞세워 114-10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3연승 행진을 펼치며 시즌 성적 32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40-109로 대파했던 휴스턴은 백투백 경기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시즌 성적 27승 24패.
제임스, 웨이드 쌍포는 1쿼터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1쿼터에만 제임스가 10점, 웨이드가 11점을 올리며 팀의 32-30 리드를 이끌었다.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접전을 이어가던 마이애미는 30여초를 남기고 웨이드의 자유투 2득점에 이어 8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63-56으로 2쿼터를 마쳤다.
마이애미는 3쿼터 초반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왔다. 웨이드의 점프슛에 이어 제임스의 3점슛 3방, 쉐인 베티에의 3점슛까지 터지며 77-60으로 달아난 것. 하지만 이후 마이애미가 주춤하는 사이 휴스턴이 83-89까지 좁혔다.
휴스턴이 3쿼터 막판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4쿼터 초반 승부가 갈렸다. 휴스턴은 4쿼터 시작 직후 패트릭 패터슨의 3점슛으로 3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이후 5분여동안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 사이 마이애미에서는 크리스 앤더슨의 팁인에 이어 레이 알렌의 자유투 2득점과 3점포, 웨이드의 레이업슛이 나오며 98-86, 12점차까지 벌렸다.
이후 마이애미는 경기 막판 다시 3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베티에가 2분 14초를 남기고 상대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3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이드도 31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 4스틸로 제 몫을 했다. 우도니스 하슬렘은 리바운드 13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켰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6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