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이 15일 북미 지역 21개 도시에서 개봉됐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5일 "'베를린'이 오늘 북미 21개 도시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올해 흥행 최단 기록을 수립, 최근 500만 관객을 모은 '베를린'은 LA, 라스베가스, 시카고, 뉴욕, 벤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 북미 지역 21개 도시에서 개봉을 결정했다.
개봉에 앞서 '베를린'은 미국 시각으로 6일 CGV LA와 뉴욕 맨해튼 AMC Empire에서 시사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영화를 먼저 접한 미국 현지 언론과 평단에서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보다 더욱 스릴있고 흥미롭다", "흥미진진한 영화를 드디어 찾았다", "1960년대 유럽 스파이 영화를 현대적으로 발전한 영화다. 류승완 감독이 이제껏 보여준 영화 중 최고의 액션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를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등의 극찬을 남겼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지난 13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한국 영화 중 할리우드에서 통할 것 같은 영화를 묻는 질문에 "우선 생각나는 것은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이다. 외국인들이 남한 못지 않게 북한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액션 영화는 아주 보편적이니까 '베를린'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의 말처럼 '베를린'이 미국에서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베를린'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