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영철이 미친 존재감으로 '아이리스2'를 가득 채웠다.
14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에서는 백산(김영철)이 또 다시 기습해 온 아이리스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유건(장혁)에게 헝가리 회담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암살 계획을 암시하는 단서를 건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준한(성동일)은 아이리스가 백산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과, 그가 매일같이 읽고 있는 신문을 통해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추궁했지만 되려 'NSS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여유롭게 대답하는 그를 통해 상상 그 이상의 비밀을 쥐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또 유독 유건에게만 경계를 풀고 정보를 공유해주는 백산의 모습은 앞으로 두 사람이 펼쳐나갈 미묘한 대립을 더욱 팽팽하게 형성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철저한 보안과 첨단 과학 장비로 감시를 받고 있는 백산이 아이리스의 음모를 알고 있는 이유와 그런 그를 집요하게 앗아가려는 아이리스의 목적은 무엇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또한 눈빛 하나만으로도 안방극장을 흔드는 촌철살인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김영철은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극몰입을 최정점으로 이끌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시즌1에 이어 '아이리스2'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김영철. 사진 = '아이리스2'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