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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재미교포 제임스 한(32·한재웅)이 PGA 첫 승을 향해 순항했다.
제임스 한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4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단독 선두인 매트 쿠차(미국)와는 3타차다.
이날 그는 10번홀에서 출발해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전반홀과 후반홀에서 나란히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씩 줄이며 우승 가시권에 올랐다.
배상문(27·캘러웨이)은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1라운드를 마치고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노승열(22·나이키)과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함께 1언더파 공동 28위, 최경주(43·SK텔레콤)는 이븐파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제임스 한은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에서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PGA 투어에 진출했다. 지난 1월 휴매너 챌린지 공동 4위, 지난주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공동 3위 등 PGA 투어 첫 해 5개 대회에서 두 차례나 톱10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제임스 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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