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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릴 = 김세호 기자] LA 다저스의 '전설' 샌디 코팩스가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은 18일(한국시각) 코팩스가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의 특별 고문으로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그는 1주일~10일 가량 캠프에 머물며 투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코팩스의 합류는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 중인 류현진에게 '살아있는 전설'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코팩스는 박찬호가 다저스에서 뛸 때에도 스프링캠프를 찾아 조언을 해주는 등 한국인 투수와도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코팩스는 1955년 다저스에서 데뷔해 12년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상 297경기에 등판해 165승87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3차례나 수상했다. 2324⅓이닝 동안 2396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4차례 노히트노런과 1차례 퍼펙드게임을 달성했다. 1996년 시즌 후 팔꿈치 부상으로 31살의 젊은 나이에 짧은 커리어를 마쳤음에도 1972년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샌디 코팩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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