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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범과 정은지의 포옹 장면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 제작사는 26일 지난 방송에서 편집된 박진성(김범)과 문희선(정은지)의 포옹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희선이 진성의 품 안에 안겨 울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장면은 지난 21일 방송된 '그 겨울' 5회의 미공개 컷이다.
이날 방송에서 오수(조인성)는 자신의 첫사랑 희주의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희주의 동생인 희선과 진성은 수가 희주를 뿌린 곳에 있을 거라고 믿었지만 수는 정작 그곳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수는 오영(송혜교)와 바닷가를 가느라 기일을 잊었던 것이다. 이를 알고 화가 난 희선은 수에게 전화를 걸어 복수할 것임을 예고했다.
방송에서는 희선이 수의 전화를 끊는 것까지 전파를 탔지만 실제 촬영에서는 이후 슬퍼하는 희선을 진성이 따듯하게 안아주는 장면까지 담겨 있었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로부터 이 장면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제작사는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미공개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많은 시청자들이 진성과 희선의 로맨스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상남자 진성의 희선을 향한 순정이 조인성, 송혜교 커플 못지 않게 애절하니 많은 기대를 갖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옹하고 있는 김범(왼쪽)과 정은지(오른쪽). 사진 = 바람이분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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