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맹타를 휘둘렀다.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경기내용이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화이트삭스 선발 게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상대 좌익수의 송구 실책 때 2루까지 밟았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득점까지 올렸다. 좌측 2루타로 공격 물꼬를 튼 추신수는 잭 코자트 타석 때 3루를 훔치며 도루까지 기록했다. 이후 제이 브루스의 좌익수 뜬공 때 홈을 밟으며 이날 첫 득점을 기록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와 득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6회 다시 중전안타를 다시 기록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코자트 타석 때 다시 한 번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7회말 수비부터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맹활약 속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7-3으로 승리했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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