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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한동안 방송계를 떠났던 배우 김성민이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를 통해 2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드라마, 예능, 뮤지컬 등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성민은 최근 진행된 '택시' 녹화에서 파문 당시의 어려웠던 심정, 경제적 환경과 세간에 큰 화제가 되었던 비밀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김성민은 "아내가 치과계의 이효리로 불린다"는 MC 전현무에 말에 즐거우면서도 민망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스토리를 밝혔다.
김성민은 "혹시 나 평생 소주친구 해 줄 수 있어요?"라는 말로 호감단계에서 빠른 시간 내에 결혼에 이를 수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소주친구로, 전략적이다"고 평가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비밀결혼과 관련된 김성민 특유의 엉뚱, 유쾌한 에피소드가 공개돼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성민은 "마침 예정된 생일파티가 있었고 그곳에 참석한 지인들과 함께 결혼식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들이 생일파티인줄 알고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식 사진조차 제대로 찍지 않아 지인들의 휴대전화에 남겨진 결혼식 사진과 동영상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날 녹화에서는 파문 당시에 대한 회상, 비밀결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모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며 재기를 시작하게 된 감회 등도 공개된다. 방송은 11일 밤 12시 20분.
['택시'에 출연한 김성민. 사진 = tvN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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