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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고준희가 자신이 팬이라고 밝힌 아이돌그룹 B1A4 멤버 바로를 만났다.
10일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가상 부부인 고준희와 보컬그룹 2AM 멤버 정진운이 출연했다. 제작진과 DJ 신동은 두 사람 몰래 고준희가 팬임을 밝혔던 바로를 초대했다.
바로가 등장하기 전부터 신동은 고준희에게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바로앓이'를 하는 걸 봤는데 바로의 나이를 알고 있나?"라고 물었고, 고준희는 정확하게 "92년생"이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정진운에게는 "고준희에 대해 불만을 딱 하나 말해본다면?"이라는 질문을 하자, 정진운은 "내 앞에서 자꾸 다른 남자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대답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에 신동은 다시 고준희에게 "남편 정진운과의 만남보다 바로와의 첫 만남이 더 떨릴 것 같다? Yes or no?"라고 물었고 고준희는 "No"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어서 바로가 깜짝 등장을 하자 고준희는 평소의 당찬 모습 대신 몹시 당황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남편 정진운과 바로가 지켜보는 앞에서 "남편 정진운과의 만남보다 바로와의 첫 만남이 더 떨린다?"는 질문을 다시 받은 고준희는 역시 "No"라고 대답했지만 거짓말 탐지기의 짜릿한 진동과 함께 거짓으로 판명돼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고준희(위 왼쪽)와 아이돌그룹 B1A4 멤버 바로-보컬그룹 2AM 멤버 정진운(아래 오른쪽).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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