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최민식과 하정우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지.아이.조2'에서 스톰 쉐도우 역으로 열연한 이병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병헌은 할리우드에 먼저 진출한 배우로서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영화계 뒷얘기를 공개했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이십세기 폭스가 한국영화를 메인 투자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던 중 "5~6년 전에는 '한국영화 중 이런 영화가 있대. 재밌다'고 하더라. 주워들은 것처럼 아니면 제3국 영화 보듯이 하나를 봤는데 재밌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그런데 1~2년 지나고 나서는 감독들 이름을 구체적으로 알더라. '그 감독 작품 몇 개 봤는데 좋더라. 이 감독 할리우드 와서 해도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의 배우 이름을 알고 있다고 전하며 "'올드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봤고, 최민식 선배 얘기를 한다. '황해'를 좋게 본 사람도 많다. 하정우씨 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지.아이.조2'는 부활한 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인해 정부로부터 존재를 위협받게 되자 지.아이.조가 자신들은 물론 이들로부터 위협받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반격을 그려낸 영화다. 3D로 상영되며 오는 28일 개봉된다.
[배우 이병헌.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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