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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원조 먹방 영상으로 하정우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4월 4일 국내 개봉을 앞둔 하드보일드 액션 '킬링 소프틀리'로 돌아온 브래드 피트가 '베를린'에서 첩보요원으로 분했던 하정우와 닮은꼴로 꼽히고 있다.
지난 8일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된 '한국의 잭키 코건은 누구?'라는 이색 설문조사에서 '아저씨' 원빈, '회사원' 소지섭, '아이리스2' 장혁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배우 하정우가 7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잭키 코건은 '킬링 소프틀리'에서 브래드 피트가 맡은 킬러 역의 이름이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작 '베를린'에서 정체 불명의 비밀요원 표종성 역으로 선보인 거친 남자의 매력과 이제는 대세를 넘어 티켓 파워 1위로 손꼽히고 있는 하정우의 인기를 입증하는 결과로 보인다.
이처럼 상 남자의 카리스마와 작품마다 선보이는 호연이 브래드 피트와 닮은꼴임을 입증한 하정우. 그런데 이 두 배우의 또 다른 닮은 점이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연예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먹방이 바로 그것. 먹는 방송을 일컫는 먹방은 유독 맛있게 음식을 잘 먹는 스타들의 모습을 편집한 영상으로 영화 '황해','범죄와의 전쟁'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먹방스타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하정우를 비롯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윤후까지 떠오르는 먹방스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 브래드 피트 역시도 먹방이 있었다고. 한 외국 네티즌이 편집한 것으로 보이는 ‘Brad Pitt Eating: The Mashup’(브래드 피트 먹는 모습 모음)이라는 제목의 ‘브래드 피트 먹방 영상’에는 그 동안의 작품들 속에서 끊임없이 먹으며 다채로운 먹기 신공을 보여주는 브래드 피트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정우 먹방처럼 브래드 피트의 먹방 역시도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레 입에 침이 고이게 만든다.
[브래드 피트의 먹방 사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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