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송혜교가 조인성의 정체를 알았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에서 오영(송혜교)은 진소라(서효림)에게 오수(조인성)의 정체를 전해 들었다.
오수에게 자신과 함께 스위스로 떠나지 않는다면 가짜 오빠라는 사실을 밝히겠다고 협박했던 진소라. 그녀는 오수가 끝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오영에게 전화를 걸어 오수의 정체를 폭로했다.
이어 친오빠 오수(이재우)는 이미 죽었으며 왕비서(배종옥) 또한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고, 오영은 극심한 충격에 휩싸였다.
오영은 또 자신이 수술 불가능한 상태이고, 왕비서가 고의로 자신의 눈을 멀게 했으며, 오수가 78억 빚 때문에 가짜 오빠 행세를 했다는 오수와 왕비서의 격한 언쟁을 듣고 패닉상태에 빠졌다.
오영은 어쩔 줄 몰라하며 눈물만 흘렸지만 이내 앞을 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 순간 오수의 가슴에 난 흉터가 1년 전 친오빠를 찾으러 갔을 때 자신에게 친오빠의 편지를 읽어줬던 남자의 흉터와 같다는 것을 떠올려 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오영은 감았던 눈을 떴고 순간 강한 빛을 봤다. 이에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을 받은 오영이 그 충격으로 인해 시력을 되찾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극의 긴장감이 치닫고 있다.
[송혜교-조인성. 사진 =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