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윤희상이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윤희상(SK 와이번스)은 3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SK 주축 선발로 활약했던 윤희상은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도중 타구에 팔 부분을 맞으며 그동안 정상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후 컨디션을 끌어 올리던 윤희상은 이날 처음으로 실전 등판을 가졌다.
이날 윤희상은 경찰 야구단을 맞아 7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으며 평균구속은 142km 정도로 형성됐다. 투구수는 82개였다.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 본 SK 관계자는 "몸 상태가 괜찮아 보였다"고 전했다.
1군 복귀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는 윤희상은 이날 저녁 곧바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훈련에는 4일부터 나선다.
만약 윤희상이 복귀해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져있는 SK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 윤희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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