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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4일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아이언맨3'(감독 셰인 블랙) 내한 기자회견에서 "영화 산업은 관객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관객이 관심을 갖지 않은 영화는 더 이상 제작되지 않는다. '아이언맨1'으로 한국을 방문했을때 한국 시장이 우리 영화와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국의 영화, 오락 문화가 우리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작품을 만들어 다른 문화권에 가져갔을때 잘 안맞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잘 맞는다. 한국은 문화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미국 발음과 영국 발음을 정확하게 나눠 구사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관객의 관심이 영화를 만드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앞으로 이 영화를 원하는 관객이 있는한 최대한 많이 만들고 싶다"며 "또 내가 너무 늙지 않는다면 계속 만들고 싶다"고 재치있게 말을 마무리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통개 국내 팬들을 만난다.
'아이언맨3'는 아이언맨에게 닥친 사상 최초이자 최대의 위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하는 테러조직 텐 링스의 보스 만다린과의 대결을 그린다. 오는 25일 3D로 전세계 최초 국내에서 개봉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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