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 최용수 감독이 차두리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4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6일 울산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5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최용수 감독은 최근 이혼조정신청을 한 차두리에 대해 추측성 이야기를 자제해달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차두리는 공과사를 구분할 줄 아는 친구다. 자기관리에 냉정하고 엄격한 친구"라며 "축구인생에 있어 힘든시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은 힘들어할 것이다. 스타가 아닌 개인으로 봐줬으면 한다"며 "K리그 복귀라는 힘든 결정을 했다. 차두리는 가족, 종교, 축구 밖에 모르는 집안 내력을 바르게 계속 실천하고 있다. 내입장에선 차두리를 존중하고 있다. 이런 일로 추측성 기사나 가십거리로 (차)두리를 힘들게 하지 말고 순수하게 축구 선수로서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서울에 입단한 차두리의 데뷔전 시기에 대해선 "몸상태가 빠르게 회복중에 있다. 잃어버린 경기감각을 되찾아야 한다"며 "경기출전보다는 연습경기를 통해 점검해야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투입시점이 빠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차두리는 피지컬인 부문에서 체계적으로 몸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훈련을 하고 있다. 몇달의 공백기간이 있어 기존 선수들과의 차이가 있지만 본인의 경험이 있다. 정상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차두리의 훈련 상황에 대해 전했다.
[최용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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