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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동일 원작에서 미모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와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의 히로스에 료코.
인기리에 종영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시청자들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오영 역 송혜교와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에서 아코 역 히로스에 료코를 비교까지하며 드라마의 여운을 즐기고 있다.
모 커뮤니티에 게시된 ‘‘송혜교 VS 히로스에 료코’ 미모 배틀‘이 그 관심 중 하나. 한 네티즌이 올린 이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우선 송혜교와 히로스에 료코의 패션을 비교하고 있다. 실내에서 편안한 옷을 입고 있는 송혜교와 히로스에 료코의 패션 대결은 외출 패션에서 판가름 난다. 송혜교는 깔끔한 코트 패션으로 패셔니스타임을 자처했지만 히로스에 료코는 가디건 패션으로 팬들을 조금 실망시켰다.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여름’에서 늘 가디건 패션을 추구하는 히로스에 료코보다 상황에 맞는 패션으로 변화를 주는 송혜교의 패션 센스에 네티즌들은 점수를 더 주고 있다. 특히 송혜교가 극중 신고 등장한 할리샵의 펌프스 하이힐에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파트너 매치에서도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오수 역 조인성이 극강 비주얼을 자랑하며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레이지 역 와타베 아츠로를 앞섰다.
끝으로 미모 대결에서는 순수한 매력의 히로스에 료코와 팔색조 미모를 자랑하는 송혜교의 무승부로 결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같이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배우면 배우, 스토리면 스토리, 비주얼이면 비주얼, 패션이면 패션 등 등장하는 것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며 네티즌들에게 쉽게 잊을 수 없는 큰 여운을 남긴 웰메이드 드라마가 됐다.
[송혜교 vs 히로스에 료코. 사진 = 소맥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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