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국민 우익수' 이진영(33·LG 트윈스)의 환상적인 점핑 캐치가 2013시즌 첫 주간 'ADT캡스플레이'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일부터 3일간 포털사이트 다음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진영의 호수비는 53.6%의 지지를 얻어 4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되었다.
지난달 31일에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2차전에서 이진영은 멋진 호수비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8회말 2사 1루의 위기 상황, 4번 타자 최정의 2루타성 타구를 점프하며 잡아냈다. 우익수의 키를 넘길 듯한 타구였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머리 위로 지나가는 타구를 놓치지 않은 이진영의 명품 수비였다.
2위는 27.5%의 지지를 얻은 삼성 진갑용의 총알 같은 견제구가 차지했다. 진갑용은 4월 5일 NC와의 경기에서 1회초 안타를 치고 나간 차화준의 리드가 깊은 틈을 타 1루로 재빨리 송구, 주자를 잡아냈다.
지난 3일 NC 김태군이 날린 우중간을 가르는 듯한 타구를 잡아낸 롯데 손아섭의 다이빙 캐치가 3위(15.5%)에 이름을 올렸다. 4월 2일 LG와 넥센의 첫 경기에서 정주현의 파울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면서 잡아낸 넥센 유한준(3.4%)의 투혼 서린 수비가 4위를 차지했다.
세계 1위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스포츠 케이블채널 SBS ESPN과 함께 2013 한국프로야구 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SBS ESPN '베이스볼S'에서는 매일 승부를 가르는 최고의 명수비 '오늘의 ADT캡스플레이'를 선정한다. 또한, 시즌 종료 후에는 2013년 프로야구 최고의 수비수 'ADT캡스플레이어 2013'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는 ADT캡스플레이 홈페이지(http://adtcapsplay.sb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이진영]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