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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사생활 침해 논란의 중심인 '연예인 파파라치'가 도마 위에 오른다.
최근 몇몇 연예인에 대한 파파라치 보도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MBC '컬투의 베란다쇼'는 MC 김정난을 대상으로 잠복, 미행을 시도했다.
방송국으로 향하는 길에 난생 처음 파파라치식 취재를 당한 김정난은 얼떨떨해 하면서도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진심어린 소감을 남겼다.
'컬투의 베란다쇼'는 이를 두고 '대중의 알권리'를 주장하는 서민 교수, 박지훈 변호사와 '연예인의 사생활'을 주장하는 김정난, 정찬우를 중심으로 한 치의 양보 없는 토론을 펼쳤다. "연예인도 사람"이라며 사생활을 외치는 연예인과 "대중의 알권리"를 주장하는 매체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파파라치로 인해 사생활이 노출되면서 피해를 입은 스타들이 많다. 한 스타는 군복을 입고 연인을 만나면서 병역 특혜 논란에 휩싸였고, 한 연예 매체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된 신인 연기자는 5개월간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논란을 일으키며 하차할 수 밖에 없었다.
한 연기자는 파파라치 등 언론의 과도한 관심이 연기자의 우울증과, 자살 시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연기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및 자살생각에 대한 연구')
연예인 사생활 논란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벌어지는 '컬투의 베란다쇼'는 2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컬투의 베란다쇼' 메인 포스터 정찬우-김태균. 사진 = MBC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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