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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 마지막날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단독 7위에 올랐다.
지난주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박인비는 이번 대회 2라운드 공동 19위, 3라운드 공동 11위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역전까지는 일궈내지 못했다.
우승 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1천만원)는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돌아갔다. 커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합계 12언더파 272타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일희(25·볼빅)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 공동 3위에 올라 2010년 LPGA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9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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