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베테랑 계투요원 정재훈이 71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7회초 김태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0-3으로 뒤지자 두산은 정재훈을 등판시켰다.
정재훈은 김종호를 2루 땅볼 아웃으로 잡고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8회초 2사 후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모창민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마침 두산은 8회말 최주환의 투수 땅볼 때 3루주자 정수빈이 득점, 4-3으로 앞섰고 9회초 등판한 오현택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승리투수는 정재훈의 몫이 됐다.
정재훈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2011년 5월 29일 잠실 한화전 이후 712일 만이다.
[두산 정재훈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NC의 경기 7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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