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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 세계적인 스타들이 모여 들었다.
1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제66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이번 영화제에 할리우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된 만큼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판빙빙, 장쯔이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활동 중인 배우들도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 제66회 칸영화제 레드카펫, 폭우 속에도 뜨거운 열기
개막식 당일 칸에는 폭우가 내렸다. 하지만 비도 영화제의 열기를 막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쓴 채 레드카펫 현장에 참여했다. 배우들은 폭우 속에서도 여유만만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즐겼다.
▲ 개막작 '위대한 개츠비'의 주역들
이번 칸 영화제의 개막작은 '위대한 개츠비'다. '위대한 개츠비'에 출연한 아일라 피셔, 플로렌스 웰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미타브 밧찬, 토비 맥과이어(왼쪽부터)는 다정히 포즈를 취하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위대한 개츠비'는 F.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원작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물랑루즈'. '로미오와 줄리엣'의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니콜 키드먼, 레드카펫 위 봄의 여신
배우 니콜 키드먼은 화사한 꽃무늬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의 모습은 같은 날 열린 심사위원 기자회견 때와 180도 달라 시선을 끌었다. 기자회견 당시 니콜 키드먼은 블랙 원피스로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 니콜 키드먼은 심사위원장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그리고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 다니엘 오테유, 비드야 발란과 이안 감독, 가와세 나오미 감독,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 린 램지와 함께 경쟁부문 진출작을 심사한다.
▲ 장쯔이, 레드카펫 위 패션테러리스트?
중화권 배우 장쯔이는 레드카펫 위 독특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통 여배우들이 드레스로 한껏 미모를 과시하는데 반해 수수하다 못해 레드카펫용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법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것. 장쯔이는 튜브톱에 바지를 매치, 짧은 숏컷의 헤어스타일로 보이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 카라 델레바인, 레드카펫 사로잡은 블랙 카리스마
영국 모델 카라 델레바인은 블랙 드레스로 플래시를 독차지했다. 화사하거나 우아한 드레스를 즐겨 입은 다른 배우들과 달리 몸에 피트되는 시스루 블랙 드레스로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발산했기 때문. 그는 평소에도 파파라치들의 사진세례를 받았던 잇걸인 만큼 이날 레드카펫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발산했다.
[제 6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현장, '위대한 개츠비' 배우들, 니콜 키드먼, 장즈이, 카라 델레바인(위부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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