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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15일 일어난 걸그룹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홈페이지 해킹사건의 해킹범이 검거됐다.
16일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어제(15일) 일어난 자사 공식홈페이지 해킹건과 관련한 해킹범이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건이 일어난 직후 이 사건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이후 해킹범이 검거돼 16일 오전 강남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 조사를 받고, 진술서를 작성했다. 범인은 강원도 원주에 살고 있는 17세 고교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킹범이 홈페이지를 해킹한 이유와 관련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을 배운 학생이어서, 친구들이 홈페이지도 해킹할 수 있냐고 부추겨서 호기심에 해킹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해킹범은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어머니와 함께 사죄의 뜻을 밝히기 위해 코어콘텐츠미디어 사무실을 찾았다.
이 관계자는 "전례가 있어 강한 법적 대응을 하려고 했지만, 어린 학생임을 감안해 어떤 조치를 해야할지 논의 중이다. 추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해킹범은 15일 오전 8시께 코어콘텐츠미디어 공식 홈페이지를 해킹했다. 이를 인지한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이날 오전 11시 홈피 접속을 막기 위해 서버를 차단했다. 현재 홈페이지는 서버 차단된 상태다.
[코어콘텐츠미디어에 소속된 걸그룹 티아라엔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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