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걸' 이효리가 돌아온다…'효리 신드롬' 이어갈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효리가 돌아온다.

이효리는 21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앨범 '모노크롬(MONOCHROME)'을 공개한다. 타이틀곡은 '배드걸즈(Bad Girls)'다. 그 동안 발표하는 앨범마다 크고 작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이효리가 다시 한번 가수로서 활동에 시동을 건다.

이번 타이틀곡 '배드걸즈'는 노르웨이의 작곡가팀 뮤직디자인의 작품으로 아날로그적인 밴드사운드의 댄스곡으로 이효리의 톡톡 튀는 작사가 눈에 띄는 곡이다.

또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미스코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피처링 가수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영입했다. 피처링에 참여한 힙합가수 빈지노, 그룹 허니지의 박지용, 개그우먼 안영미가 앨범에서 어떤 색깔을 덧입힐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효리의 애견인 순심이의 피처링곡 '홀리 졸리 버스(Holy Jolly Bus)'도 색다른 포인트다.

레트로풍의 '미스코리아'에 이어 강렬한 악녀로 변신한 이효리는 이날 새 앨범 전곡 공개에 이어 22일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이효리쇼(2HYORI SHOW)'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이번 앨범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함께 볼 수 있는 이 쇼는 녹화 당시 확약서를 작성해야 할 만큼 보완 유지에 힘썼던 터라,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이와 관련 이효리의 소속사 B2M엔터네인먼트 측은 "이효리는 이번 녹화에서 일반 컴백쇼가 아닌 정말 쇼다운 쇼를 준비하고 있다"며 "어디에서도 선보인 적 없는 이효리만의 특별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가수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눈과 귀가 즐거워지고 있는 5월, 이효리가 음악팬들에게 어떤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21일 컴백하는 가수 이효리. 사진 = B2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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