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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지태가 자신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마이 라띠마'(제작 유무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스태프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마이 라띠마'는 적은 영화 예산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의기투합해 제작한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유지태는 '마이 라띠마'의 제작사인 유무비의 대표로, 순 제작비의 3분의 1 이상을 스태프 인건비로 지출하는 대신 기획비 및 감독 인건비를 노개런티로 책정했다.
또 저예산 영화이건 상업영화이건 인건비는 같아야 한다는 취지에 맞춰 막내급 조수들도 포함한 모든 현장 스태프에게 제작사 지분을 나눠 저예산 영화 제작방식의 좋은 사례를 만들고자 했다.
이 같은 제작 시스템은 부산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에게도 "저예산 영화 제작환경의 롤모델"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유지태 감독은 "상업적인 성공도 중요하지만 저예산 영화에 대한 대기업의 관심이 필요하고, 함께 합리적인 제작 시스템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저예산 영화 제작시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등 다양한 정부사업과 혜택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스태프들이 생계 때문에 현장을 떠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바람직한 저예산 영화 제작의 롤모델로 손꼽히는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6일 개봉.
[영화 '마이 라띠마' 감독이자 제작사 유무비 대표인 유지태.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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