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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연출을 맡은 장철수 감독이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장철수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언론 시사 및 기자 간담회에서 "힘들었던 점 중 하나는 15세 관람가를 맞추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장철수 감독은 영화 '김복남 연쇄 살인사건' 이후 차기작의 색이 다르다는 말에 "어떻게 그런 영화만 찍겠느냐. 계속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감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점에 대해서는 "15세 관람가를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 내가 15세 때부터 이미 머릿속이 19세여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네 바보, 록커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한에 숨어든 북한 최정예 스파이 3인방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장철수 감독.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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