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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유세윤(33)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예정됐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가 취소됐다.
29일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오늘 예정돼 있던 '라디오스타' 녹화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방송분의 경우에는 이미 편집을 넘긴 상황이라 따로 (유세윤 분량에 대한) 편집은 없다. 추후 일정은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경기 일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유세윤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세윤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유세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죄송한 마음에 경찰서로 오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유세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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