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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가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주춤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상어'는 시청률 6.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분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상어'는 첫 방송에서 아름다운 영상과 배우들의 호연, 쫄깃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밀려 월화극 꼴찌로 출발했다.
첫 방송의 호평에 힘입어 2회부터는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회 방송분은 첫 회보다 하락했고, 3회 역시 큰 반등 없이 월화극 꼴찌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첫 회에서 잠깐 등장했던 김남길과 손예진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의 변동은 없었다.
반면 '장옥정'은 '상어' 방송 이후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이날 '장옥정'은 11.4%의 시청률을 기록, 1주 만에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가의 서'는 17.5%를 기록,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김남길과 손예진이 첫 등장한 '상어'. 사진 = '상어'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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