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량의 방사성 세슘 측정돼, 바다 방출 차질 빚어질 듯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지하수를 바다에 방출하려던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해당 지하수에서 방사성 세슘137이 미량 측정된 것이다. 지하수의 방사능 수치가 검출한계치 미만이라며 주변 어민들을 상대로 지하수 바다 방출계획에 대해 이해를 구했던 도쿄전력이지만, 이번 조사 결과로 주민들을 설득하기는 한층 더 어려워졌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건물에는 파손된 건물 벽을 통해 지하수가 유입되어 방사성 오염수가 계속 늘고 있다. 현재 지하수 등의 유출에 의해 1일당 400여 톤의 오염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전력은 5월, 후쿠시마 현 어협 측에 이 임시저장탱크의 물이 검출한계치 미만이라고 설명하며 해양방출에 대한 이해를 청했다. 그러나 어협은 어업에 끼칠 악영향을 고려하고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도쿄전력은 지난 3일, 임시탱크에 임시 저장되어 있는 지하수에서 방사성 세슘137이 리터당 0.39베크렐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해양 방출 기준인 리터당 1베크렐보다 낮은 수치로, 도쿄전력은 "지역주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계획에 이해를 구하겠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어업관계자의 이해를 얻는 것은 한층 어려워지게 된 것은 분명하다.
갑자기 세슘이 검출된 원인에는, 지금까지의 측정방식이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측정대상이 되는 물 자체가 주변 방사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조사도 원자력 규제위원회로부터 측정방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시행됐다. 그 결과, 반감기가 짧다는 점에서 방출계획의 기준으로 삼지 않았던 세슘 134도 리터당 0.22베크렐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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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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