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막강 화력을 앞세운 두산의 승리였다.
두산이 '서울 라이벌전'의 서전을 장식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두산은 2-2 동점이던 3회초에는 2사 후 6연속 타자 안타로 상대 선발투수 벤자민 주키치를 두들기며 4점을 획득,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김진욱 두산 감독은 "(노)경은이가 그동안 승운이 따르지 않았는데 오늘 승리가 참 기쁘고도 고맙다. 오늘 경기가 불운을 떨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이날 2승째를 거둔 노경은의 승리에 의미를 뒀고 "6월 들어 선수들이 각오를 새로 다지고 나와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모든 선수가 다 잘했다"고 선수들에게 격려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5일에도 열리는 두산과 LG의 시즌 7차전에는 두산이 김선우, LG가 우규민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두산 김진욱 감독이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