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정인이 힙합듀오 리쌍의 길과 단둘이 멕시코 칸쿤으로 여행 계획을 짠 적 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정인은 "길과 둘이서 칸쿤에 가기로 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시간 맞는 사람이 둘 밖에 없었다"고 말한 정인은 당시 조정치의 반응에 대해 "갔다오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인은 "하지만 길과 단둘이 선탠할 것을 생각하니까 이건 아니더라. 마침 길과 싸웠는데, 그래서 '싸웠으니까 가지 말자'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정인의 말에 가수 겸 작곡가 정지찬은 "다른 남자랑 칸쿤이 웬 말이냐"고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인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길에 대해 "언니 같고 오빠 같고 아빠 같고 엄마 같다. 또 소속사 사장님 아니냐"고 말했다. 또 정인은 리쌍과의 첫만남에 대해 서로 전혀 꾸밈없는 소탈한 차림으로 만났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인은 제작진이 "조정치는 길을 믿는 건가 정인을 믿는 건가?"라고 묻자 "둘 다 믿는 것 같은데, 날 믿는 건 남자들이 날 인간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믿는 것 같다"며 "기분 나쁘네"라고 발끈해 웃음을 줬다.
[가수 정인.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