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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정아, 주연, 유이,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 가은) 멤버 리지가 부상을 당한 심경을 전했다.
애프터스쿨은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6번째 맥시 싱글 앨범 '첫사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리지는 "데뷔를 앞두고 '폴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하던 중 의욕이 앞선 나머지 배우지도 않은 동작을 시도하다가 착지를 잘 못해서 인대에 부상이 생겨 오랫동안 깁스를 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6개월 동안 같이 연습을 하다가 컴백을 얼마 앞두고 다쳐서 정말 속상했다. 울기도 많이 울고, 속상했지만 무대를 같이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저희 노력과 멤버들의 노력이 헛되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노력을 대중이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리지는 "다리를 다쳤지만, 그래도 멤버들과 함께 하려고 합숙을 같이 갔다. 그런데 저만 유독 다리에 풀 독이 오르더라, 이번 앨범을 앞두고 가지가지 한다고 별명이 박 가지가지가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7일 "리지가 다리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발목 인대가 늘어난 정도다"며 리지의 부상을 알렸다.
한편 애프터스쿨의 타이틀곡 '첫사랑'은 애프터스쿨과 '너 때문에'를 작업했던 용감한 형제와 재회해 탄생했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에 감성적이고 아련한 보이스 컬러를 입혀 매혹적인 음악색을 보여줬다.
애프터스쿨은 특히 컴백에 앞서 폴 아트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폴 아트는 댄스와 스포츠가 결합된 장르 중 하나로 폴을 이용해 신체의 아름다운 선을 표현하는 고차원적 예술이다. 이를 위해 애프터스쿨은 약 6개월간 합숙 훈련을 거쳤다.
[부상 심경을 밝힌 리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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