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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가 올 여름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한다.
'더 테러 라이브'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디렉터스 특별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개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예고편은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등 흥행력과 작품성을 겸비한 감독들에게 '더 테러 라이브'로 도전장을 내민 신인 김병우 감독이 직접 제작했다.
기존 한국 영화 예고편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형식이 돋보이는 이번 예고편은 세련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의 강렬한 조화가 눈길을 끈다.
김병우 감독은 "박진감 넘치는 영화의 호흡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기존의 게임 음악을 담았다. 직접 게임을 하듯 영화를 실시간으로 '체험'해줬으면 한다"는 제작 의도를 밝혔다.
김병우 감독은 전작 '리튼'을 통해 제43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했다. 스타일리시한 비주얼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김병우 감독은 짧은 분량의 디렉터스 특별 예고편에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스릴을 선사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사상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하정우)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1일 개봉.
[영화 '더 테러 라이브' 2차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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