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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다저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반격에 나섰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헨리 라미레즈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23일 샌디에이고전부터 4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시즌 34승42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달아 격파하며 후반기 반전 가능성을 내비췄다. 4연승은 올시즌 다저스의 최다 연승 기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5할 승률이 깨진 38승39패를 기록하며 지구 4위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3회말 마크 엘리스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두 점을 뽑았다. 4회 버스터 포지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5회 다저스 선발 스테판 파이프의 폭투를 틈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헨리 라미레즈의 시즌 5번째 투런 홈런 포함 5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상대 수비 실책에 편승해 6-2까지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브랜든 벨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마지막 뒷심을 발휘했다. 다저스 불펜진은 불안했던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8회를 1이닝 퍼펙트로 틀어막았으나 마무리 브랜든 리그가 9회 3연속 안타를 맞아 한 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다행히 9회 무사 1루를 구원한 스티븐 로드리게스가 안타 하나만을 내준 뒤 후속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선발투수 스테판 파이프는 6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2승(2패)째를 기록했다.
[헨리 라미레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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