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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윤도현이 YB 해체 후 애견사업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MC 신동엽, 김희선, 김구라, 봉태규 이하 ‘화신’)에는 가수 장윤정, 록그룹 YB 윤도현, 방송인 박지윤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윤도현은 “2000년 YB 해체와 멤버교체, 불화설이 있어서 개를 키웠다. 분양 하려고 10마리를 혼자 키웠는데 개똥치우고 밥 주면 24시간이 끝난다. 그렇게 한 3개월 개를 키웠는데, 활동을 접었던 4집 수록곡 ‘너를 보내고’가 갑자기 차트에 올라오더라. 사장님도 계속 활동하길 바랐는데 내 사전에 멤버 교체는 없었다”고 애견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어느 날 개 사료를 옮기다 TV를 봤는데 ‘너를 보내고’가 ‘인기가요’ 26위더라. 기분이 이상했다”며 “며칠 후 사장님이 ‘멤버 교체하고 음악 계속 하자’고 해서 기타리스트 허준을 영입하고 활동을 재개했다”고 털어놨다.
윤도현은 또 “개 농장을 하면 아무데도 못 간다. 24시간 늘 개 옆에 있어야 한다. 한번은 개 한 마리가 도망을 가서 이웃집 모내기한 논을 다 망쳐놔 200만원을 물어준 적이 있다”며 “개들한테 정이 정말 많이 들었다. 1000만원 단위의 개도 있었다. 그런데 돈 주고 팔기 그래서 친구들에게 분양해줬다. 다들 잘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록그룹 YB 윤도현. 사진 = SBS '화신'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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