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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조인식 기자]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6일(현지시각)부터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는 육상, 배드민턴, 농구, 복싱 등 19개 종목 선수들은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카잔으로 출국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대표팀 출국에 앞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선수단 본진 출국에 앞서 "최선을 다 하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뜻을 전한 김 회장은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 목표에 대한 질문에 "역대 대회와 비슷한 성적을 낼 것이다"라고 답했다. 지난 2011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인 3회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종합 5위 이내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이기도 하지만, 올림픽 이후 각 종목 세대교체의 결과를 중간점검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김 회장은 "매 올림픽이 끝나면 선수가 세대교체된다. 새롭게 나온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올릴지는 알 수 없지만, 인천 아시안게임과 리우 올림픽을 대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체조의 양학선(한체대)이 한국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이외에도 펜싱의 김지연(익산시청)과 신아람(계룡시청), 배드민턴의 이용대(삼성전기), 리듬체조의 손연재(연세대) 등이 나선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사진 = 인천공항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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