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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주노가 서태지의 결혼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주노는 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MC로부터 "서태지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기자들에게 전화가 왔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주노는 "많이 왔다. 기자들이 전화가 오면 일단 검색을 해본다. '뭐가 생겼구나' 싶다. 그날도 운전을 하고 있는데 평상시 연락이 잘 안 왔던 기자들이 계속 전화가 와서 일단 전화를 안 받았다. 내가 얘기를 함부로 할 수 없으니까 전화가 안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검색을 해보니까 (서)태지가 검색어 순위 1위에 있더라"라고 말했다.
최근 서태지는 공식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주노는 서태지의 결혼 소식은 물론 교제 사실도 몰랐다고 밝히며 "워낙 서태지가 그런 부분이 안 드러나는 편"이라며 "예전에 활동할 때도 프로젝트가 있으면 주변에 철저하게 지키는 편이었다. 연애 같은 부분은 당연히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주노는 "아직 통화는 못했다"며 "우리들끼리는 꼭 그렇게 안 해도 서로가 느껴진다고 해야 되나? 서로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화를 걸려면 쉽지 않다. 번호를 잘 모르고, 메일을 통해 본인이 먼저 해주기 전에는…"이라고 덧붙였다.
이주노와 서태지는 현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함께 지난 90년대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가수 이주노.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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