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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제2회 동아시아컵 국제여자소프트볼대회에 출전하는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대한소프트볼협회 양동석 회장과 대표팀을 이끄는 황창근 국가대표팀 감독은 3일 일본으로 출국하며 "최소 동메달 획득이 목표"라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소프트볼 종목에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황 감독은 "일본의 실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넘지 못할 산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반드시 그 산을 넘겠다는 일념으로 선수들과 함께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감독은 "이번 대표팀의 가장 큰 장점은 패기에 기술력이 조화된 조직력"이라며 훈련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이러한 개인 역량이 조직 내에 흡수될 수 있도록 훈련해 왔다고 밝혔다.
"투수력 보강에 주력해왔는데 이번 대회에서 투수들이 얼마나 기량을 보이느냐가 관건"이라고 말을 이은 황 감독은 "공격력 또한 많이 좋아진 상태이므로 주장을 주축으로 신바람 나는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 감독은 "국제 대회의 경험이 많지 않지만 태극낭자들의 정신력은 세계 1등이며 부족한 부분은 조직력으로 극복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7월 4일부터 7월 8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양동석 협회장은 "선수들이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또한 메달 획득을 통해 선수들과 국민들의 자부심을 일깨우고 소프트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본으로 출국한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사진=대한소프트볼협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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