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구, 이진호-최원권 맞임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와 대구 FC가 최원권(32)과 이진호(29)를 맞임대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는 3일 "오른쪽 측면 수비수 최원권을 대구로 보내고 화력 보강을 위해 공격수 이진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적은 임대 형식이며 임대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다.

지난 2000년 안양(현 서울)에 입단한 최원권은 이후 서울과 광주 상무를 거쳐 지난 2011년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 프로통산 262경기에 출전해 11골 1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왔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진호는 184cm, 80kg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강력한 파워와 골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다. 또한 유연성과 순간속도도 좋아 득점 선두인 페드로(10골)와 함께 화력의 세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통산 218경기에 출전해 42골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원권과 이진호.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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