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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6·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21·브라질)이 자선경기서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페루 리마경기장에서 열린 자선경기 배틀 오브 더 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메시의 친구들은 네이마르가 중심이 된 세계올스타를 상대로 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메시, 네이마르 외에도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참가했다. 다니 알베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에릭 아비달, 세르히오 부스케츠, 에디손 카바니, 에세키엘 라베치, 에밀리아노 인수아, 플로랑 말루다. 마르코 마테라치, 다니엘 오스발도가 출전했다.
승패는 갈렸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양 팀 모두 결과보다 현란한 플레이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메시는 2골 2도움 원맨쇼를 선보였다. 화려한 드리블과 간결한 패스로 축구황제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 한 차례 페널티킥을 놓친 네이마르는 후반에 터진 모든 골에 기여하며 서서히 시동을 걸었다. 특히 네이마르는 경기 막판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40m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마르-메시. 사진 =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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