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대만으로 향한다.
제35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가 7월 6일부터 1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다. 참가국은 8개국이고 참가팀은 9개다. 한국과 이란, 일본, 요르단, 레바논, 이집트, 미국, 대만A, 대만B 등 9팀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1,2위 팀이 결승전을 갖는다. 존스컵은 전통적으로 참가국들의 풀리그 방식을 고수해왔다.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예선만 9일간 8경기를 치러야 한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뾰족한 수가 없다. 이 대회를 통해 8월 1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그동안 합숙훈련을 했던 충북 진천선수촌에는 전자랜드가 떠난 뒤 이렇다 할 훈련 파트너가 없었다. 아시아선수권 가상의 상대를 미리 상대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존스컵이다. 일정이 빡빡하고 부상 위험이 있어도 참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남자농구대표팀은 2년 전 아시아선수권을 준비할 때도 존스컵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5일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에서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귀국은 15일 오후 4시 30분이다.
▲ 윌리엄존스컵 남자농구대표팀 명단 (13명)
가드- 양동근(모비스) 조성민(KT) 김태술(KGC인삼공사) 김선형(SK) 박찬희(상무) 김민구(경희대)
포워드- 문태영(모비스) 이승준(동부) 윤호영(상무)
센터- 김주성(동부) 최부경(SK) 김종규(경희대) 이종현(고려대)
▲ 남자농구대표팀 경기일정(한국시각)
7월 6일 오후 3시- 이집트
7월 7일 오후 7시- 대만B
7월 8일 오후 5시- 미국
7월 9일 오후 5시- 레바논
7월 10일 오후 7시- 이란
7월 11일 오후 3시- 요르단
7월 12일 오후 5시- 일본
7월 14일 오후 7시- 대만A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