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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공식 연인 가수 이효리(34)와 이상순(39)이 오는 9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효리와 이상순는 지난 2011년 7월 처음 만나, 3년째 좋은 만남을 이어오다 오는 9월 부부로서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정식으로 교제를 하기 전인 2010년 가수 정재형의 소개로 한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당시에는 만남이 이뤄지지 못했다.
2011년 정재형의 콘서트장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같은해 7월 재능기부 프로젝트 싱글앨범 '기억해'의 작업을 함께하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이효리는 지난달 방송된 SBS '땡큐'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마음에 안 들었다. 하지만 만날 사람은 결국 만나게 되더라"며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동물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으로 유기동물보호와 관련한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또 두 사람의 사랑은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상순은 지난 5월 3년만에 발표한 이효리의 정규 5집 앨범에도 적극 참여하며 음악적 변신을 이끌었다.
이날 이상순 역시 이효리와의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100점인데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 줄 모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때가 되면 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효리는 또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도 "이상순이 마지막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을 앞둔 이효리는 지난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최정상 걸그룹으로서 큰 인기를 누렸다. 2003년 솔로로 전향해 '텐미닛', '유고걸', '치티치티 뱅뱅' 등 연속 히트시키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렸다. 현재까지 국내 대표 섹시 디바로 사랑받고 있다.
1999년 밴드 롤러코스터로 데뷔한 이상순은 지난 2010년 김동률과 베란다 프로젝트를 결성해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활동을 이었다. 최근에는 김예림, 존박 등 많은 가수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오는 9월 결혼하는 이효리(오른쪽)과 이상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뮤직팜 제공,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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