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결혼’ 이효리 이상순, 제주도서 웨딩마치…신접살림도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이효리(34)와 뮤지션 이상순(39)이 오는 9월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두 사람을 잘 아는 가요계 지인은 3일 “이효리와 이상순 커플이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날짜와 관련해서는 “9월 1일이 예정일”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달 SBS 예능 프로그램 ‘화신’ 출연 당시 “제주도에 갔는데 정말 살고 싶었다. 좋은 땅을 알게 돼 샀고 별장을 지어 제주도에 자주 가게 됐다”며 “결혼을 하면 그곳에서 살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왔다 갔다 한다. 최근에 이상순과 같이 갔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결혼 후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신혼을 즐기지 않겠느냐”며 제주도에서 당분간 신혼을 즐길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효리와 이상순 양 측이 최근 결혼과 관련된 얘기를 오고간 끝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 측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결혼과 관련된 얘기를 나눈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결혼 청첩장을 찍은 것에 대해서는 “아직 청첩장을 만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효리와 이상순 측 소속사는 현재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본인들과 접촉 중이다. 양 측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들의 얘기들을 종합해 공식 입장을 전해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3년째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 화촉을 밝히는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커플. 사진 = SBS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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