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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이은하가 본격 연기자로 데뷔한다.
이은하는 내달 7일 방송될 KBS 드라마스페셜 '불침번을 서라'(극본 정지은, 연출 이덕건)를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불침번을 서라'는 아파트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오물이 담긴 쓰레기봉투 투척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주민들이 불침번을 서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은하는 극중 늦은 나이에 임신한 몸을 이끌고 동네방네 참견하고 다니는 아파트 내 반장 역을 맡았다.
이어 이와 함께 공개된 드라마 스틸 사진에서 이은하는 뽀글이 퍼머 머리의 완벽한 동네 아줌마이자 만삭 임산부로 분하며 파격변신을 예고했다.
앞서 이은하는 뮤지컬 '메너포즈'에 출연해 연기의 맛을 봤지만 드라마로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은하는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았으며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돌이키지마' 등을 히트시키며 7080 가요계 원조 디바로 군림해 왔다.
[드라마스페셜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이은하. 사진 = 스프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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