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하주석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한화 하주석이 발등에 골절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김응용 감독은 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발등에 있는 뼈를 다쳤잖아. 2개월 정도 재활을 해야 돼”라고 했다. 기자들이 “그럼 시즌 아웃이 될 수도 있겠네요”라고 하자 김 감독도 “그렇네. 그럴 수도 있지”라고 안타까워했다.
하주석은 신일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한화에 입단한 유격수 요원이다. 그러나 올 시즌엔 2경기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해엔 70경기서 타율 0.173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공수주를 갖춘 재능있는 내야 요원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날려먹게 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선 19경기서 타율 0.306 10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하주석은 6월 30일 롯데와의 퓨처스리그서 진명호의 공에 발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빈볼은 아니었다. 머리 쪽으로 공을 던져야 빈볼이다. 아래로 던지는 건 빈볼이 아니라 제구가 안 된 것이다”라며 하주석의 시즌 아웃이 진명호의 고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선수 1명이 아쉬운 한화로선 하주석의 시즌 아웃이 분명 좋지 않은 소식이다.
[하주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