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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22에서 .318(258타수 82안타)로 떨어졌다.
경기내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세이부 선발 노가미 료마와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낮은 체인지업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4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초구에 평범한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결국 이대호는 팀이 2-9로 크게 뒤진 가운데 7회초 수비부터 야마모토 가즈나오에게 1루 자리를 내준 뒤 덕아웃에서 휴식을 취했다.
한편, 오릭스는 4-9로 크게 패하며 전날 승리를 잇지 못했다. 시즌 성적 32승 2무 36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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