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문채원, '순수 무공해 커플' 첫 촬영 공개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주원과 문채원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사는 17일 주원과 문채원의 첫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주원과 문채원은 극 중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맡아 순수한 커플 연기를 펼친다.

공개된 사진에는 쓰레기 더미에서 심각하게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주원과 그런 주원을 놀랍다는 듯 바라보고 있는 문채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주원과 문채원의 첫 만남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분당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촬영 전 대본을 나란히 읽으며 연기에 몰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살 터울의 또래 배우들인 만큼 카메라 앞에서는 집중해서 연기를 이어가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고 나면 환한 웃음과 함께 장난을 치는 등 명랑하고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주원과 문채원이 첫 촬영을 통해 예상을 뛰어넘는 막강 커플 호흡을 선보이면서 현장 스태프들마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드라마다.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과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의 활약을 그린다.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굿 닥터'의 주원과 문채원.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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