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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점령하고 있는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대회 4회 연속 릴레이 우승을 위한 스윙을 시작한다.
LPGA 투어는 오는 19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오하이오주의 하이랜드 메도우골프 클럽(71파·6428야드)에서 총상금 130만달러(약 14억원)를 놓고 '마라톤 클래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으로 열렸던 이번 대회는 특히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태극 낭자들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회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2011년을 제외하고 2009년 이은정(25), 2010년 최나연(26·SK텔레콤), 2012년 유소연(23·하나금융)이 우승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한국 선수들이 4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우승이 성사된다면 대한민국의 이번 대회 10승 기록도 세운다. 1998, 1999, 2011, 2003, 2007년에 박세리(36·KDB산은금융그룹)가 5승을 거둬 다승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06년에는 김미현(36)이 우승을 거뒀다.
릴레이 우승을 위해 박인비(25·KB금융)가 선봉에 섰다.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스먼스 LPGA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 우승을 비롯해 올 시즌에만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과 상금랭킹, 그리고 올해의 선수상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대회인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앞둔 스윙 감각 다지기에 나선다.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에서 3차 연장 끝에 LPGA 통산 2승을 거둔 박희영(26·하나금융)도 참가한다. 2010년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4위 최나연과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도 출격한다. 이 외에 김인경(25·하나금융), 유선영(27), 이일희(25·볼빅), 서희경(27·하이트진로) 등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선수로는 스테이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 앤젤라 스탠포드,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 청 야니(대만) 등이 참가한다.
골프전문 케이블채널 J 골프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를 19, 20일 새벽 4시, 3라운드를 21일 새벽 3시 30분, 마지막 라운드를 22일 새벽 3시부터 생중계한다.
[박인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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