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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상으로 인해 프리시즌서 많은 활약을 펼치지 못한 지동원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선덜랜드에코는 13일(한국시각) 지동원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동원이 디 카니오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얻을 수도 있지만 500만파운드(약 86억원) 이상의 이적료 제의를 받는다면 선덜랜드를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동원은 지난 2011-12시즌부터 선덜랜드서 활약했지만 프리미어리그서 두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열린 프리시즌 첫 경기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동원은 8일 열린 미드티란트(덴마크)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서도 결장했다.
선덜랜드의 디 카니오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세세뇽(베넹)이 팀을 떠날 경우 유벤투스의 공격수 콸리아렐라(이탈리아)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덜랜드는 이미 유벤투스서 자케리니를 영입해 허리진을 보강했다. 또한 측면 공격수 마브리아스(그리스) 영입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디 카니오 감독은 "우리는 좋은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모두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변화를 줄 수 있다"며 "만약 우리가 마브리아스를 포함해 5명의 공격수를 보유하게 되면 좋은 경쟁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지난시즌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임대되어 17경기서 5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올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클럽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선덜랜드는 오는 17일 풀럼을 상대로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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