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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적이 정규 5집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돌아온다.
이적은 19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여전히 무더운데 아침 저녁으로는 가끔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가을이 영영 오지 않는 것은 아닌가 봐요. 모두들 더위 잘 견디고 계신지요"라며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저는 요즘 스튜디오에서 새 앨범 믹싱 작업 중이에요. 드디어 끝이 보이네요. 중간에 시간을 두고 점검한 뒤 다시 2차 작업을 하면서 아쉬울 뻔 했던 부분을 많이 보완할 수 있었어요. 어느 때보다 공들인 앨범이 이제 세상에 나올 마지막 채비를 하고 있어요"라며 앨범 작업의 현황을 전했다.
지난 2010년 9월 정규 4집 '사랑'을 발매한 이적은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OST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무한도전'에서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방구석 날라리'로 활동하며 다양한 노래를 선보였지만 정규 앨범을 정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약 3년만이다.
앨범 공개를 앞두고 이적은 또 "타이틀 곡도 일찌감치 정해서 현재 뮤직비디오 준비하고 있구요. 3년만에 나오는 정규앨범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하고 있어요. 제가 담은 진심들이 여러분에게도 울림 있게 가 닿길 바래요. 노래들을 세상에 내보내기 전에는 언제나 떨립니다. 찌르르 손끝부터"라며 "발매는 아마 9월 말 10월 초 쯤이 될 것 같아요. 반갑게 맞아주시길"이라고 설레는 마음도 전했다.
이적은 오는 겨울 콘서트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제 이런 저런 외도(?)에서 돌아와 새 앨범과 새 공연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콘서트는 서울의 경우 대략 12월초 쯤이 될 것 같아요"라며 "새 앨범의 새로운 사운드에 걸맞는 공연을 준비합니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이적은 "음악에 몰두하는 제가, 제가 보기에도 제일 나아 보여요. 가을이 오면 우리 만나요"라고 말을 맺었다.
이적은 최근 후배가수 존박과 함께 케이블채널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의 적'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올 가을 가수로서 컴백을 예고한 이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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