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투수가 되겠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신인선수 10명을 지명했다.
NC는 26일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2차 전체 1순위 배재환(투수, 서울고) 등 신인선수 10명을 선발했다. 앞서 1차 우선지명에서 동국대 내야수 강민국을 선발한 NC는 2차 1라운더 배재환과 박광열(포수, 휘문고), 이지우(외야수, 경북고) 등 총 11명의 신인 선수를 지명, 확보하게 됐다.
서울고 졸업 예정인 2차 전체 1순위 투수 배재환은 186cm 95kg의 좋은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km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강속구 투수임에도 유연한 투구폼을 지니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큰 투수다.
지난 7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올 시즌 시작과 동시에 1군 합류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NC 스카우트팀 유영준 부장은 "팔꿈치 수술 경력이 있지만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보고 (배재환을) 선발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재환은 지명회의 직후 "유연한 투구폼과 아무리 강한 타자가 나와도 한복판에 꽂아넣을 수 있는 것이 내 장점이다"며 "팀에서 가장 필요한 투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어 "시즌 시작과 동시에 던질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 재활을 이겨내고 최고의 투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NC 다이노스 지명 선수 명단
배재환(투수, 서울고)/박광열(포수, 휘문고)/이지우(외야수, 경북고)/김태진(내야수, 신일고)/홍지운(내야수, 경남대)/이찬우(투수, 동강대)/정성민(포수, 경희대)/장민호(투수, 경기고)/구황(외야수, 동국대)/김학성(투수, 건국대)
[2차 전체 1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된 배재환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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